비전공자도 배울 수 있는 타입스크립트
자바스크립트는 이상하게 정이안가는 언어중에 하나이다.
분명 web을 처음 시작했을 때 했던 언어가 js이고 처음 썼던 것도 Vue인데도
내가 이상한건지 js에 관련된 node, react, vue 라는 단어를 들으면 거부감 부터 든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 어쩌다보니 flutter와 함께 React를 메인으로 사용하게 되어서
이참에 js를 다시 한번 보는김에 그 동안 궁금했던 타입스크립트도 한번 같이 보기로 하였다.
이럴 때 안보면 다시 언제 볼지 몰라 ㅋㅋㅋ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느꼈던건 타입스크립트가 되니까 꽤 마음에 들잖아?! 였다.
사실 Flutter가 처음에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자료형을 정할수도 있고 var, late로 퉁쳐버릴 수도 있는 자유로움이었는데
타입스크립트는 그걸 완벽호환하고 있었다!
제목인 ‘비전공자도 배울 수 있는 타입스크립트’ 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내용이 매우 쉽게 적혀 있다.
정말 코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웹을 방금 접한사람도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설명이 친절하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이해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 책 한권에 모든 내용을 넣으려다보니 어려운 개념을 한두장으로 짧게 정리하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런 어려운 내용들은 나중에 자세히 보라며 지금은 그런게 있구나! 하고 알아두고 가라는 부분도 재치있었다.
지은이의 .NET을 전문으로 한다는데에서 이미 신뢰가 느껴지는..
비전공자도 배울 수 있는 타입스크립트 목차
목차의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중요한 목차들만 찍어보았다. 자세한 내용은 책 설명가서 보시길
정말 시작은 프로그래밍이란 무엇인가? 부터 시작할 정도로 기초에 충실하게 되어있고
변수, 반복문, 조건문의 모든 개념들을 배우고 마지막에는 간단한 웹 앱까지 개발할 수 있는 책이다.
물론 복잡한 프로그램을 만들지는 않지만 저렇게 실제로 하나 만들어보는 것이 굉장히 큰경험이고 좋았다.
마지막 치트 시트라는 것도 있는데 이게 굉장히 좋았는데 후술하겠다.
비전공자도 배울 수 있는 타입스크립트 장점
풍부한 설명
제일 첫번째 장점은 자세한 설명과 일러스트이다.
일러스트가 컴공스럽지 않은 컬러로 되어있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정말정말 좋았다.
이런 예들을 보면 간단한 설명들에도 Point와 함께 일러스트를 사용하는 디테일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비전공자도 배울 수 있는 타입스크립트의 작가님이 ‘이해’에 초점을 맞춰서 작업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알아두면 좋을 지식
알쓸신잡이라고도 하는 알아두면 좋은 지식들을 곳곳에 넣어주셨는데
이런 개념들도 쓸때는 기억이 안날때도 있고 초보자들에게도 이 내용들을 기억하는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NULL와 undefined는 많이 헷갈리는 부분인데 비전공자도 배울 수 있는 타입스크립트 작가님은
‘이 개념들은 자주 사용되지 않으므로 지금 당장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라는 친절한 말까지 붙여주신다.
NULL은 값이 ‘없음’ 이고
undefined는 초기화 자체가 안된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하기 쉽다
이런 것까지 적어준다고? 싶을 정도로 따라하기 쉽게 해주셨는데,
단순히 node js 를 다운받습니다가 아니라, 어디 사이트에서 어떤 버튼을 눌러서 어떻게 다운받아라! 라고 알려주셔서
따라하기가 매우 수월하다.
내가 초보때를 기억해보면 시작할때 셋팅만 하루이틀이 걸리고 지쳐가지고 그 뒤로 안보게 되는 적이 많았는데,
그런 불상사를 막아주는 고마운 책인 것 같다 ㅎ
이런 확인문제들도 있어서 개념확인하기에도 아주 좋았다.
타입스크립트 배운점
처음엔 이게된다고? 싶었던 가변 배열인데
배열 Row마다 다른 크기에 배열이 들어간다는 것이 된다? 라고 생각하다가
파이썬을 생각하는데, 파이썬도 되구나! 하고 납득했던 부분이다.
타입스크립트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자바스크립트의 쉬운 문법 + 좋은거 다 가져옴 인 것 같다.
이정도면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수이름 : 자로형 = 초기화 값 과 같이 하는 방법도 신기하긴 했고,
어떻게 타입형이 Number? 에서 놀라기도 했다. 그런데 number로 사용하는 것도 편할 것 같다.
몇 안되는 아쉬웠던 점은 제네릭과 같은 어려운 개념들을 설명하기에는 책이 너무 짧았다는 점이다.
아예 자바의 정석처럼 두껍게 만들어버린다면 더 의도에 맞는 책이 될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이 그렇게 짧은 편은 아님에도 아는 개념들을 넘어가면서 보니까 하루만에 다 볼 수 있어 좋았다.
가상 DOM 개념도 처음알았다. 감사합니다.
치트시트는 굉장히 유용해 보이는 이 책의 장점이었는데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약 10페이지로 정리해서 개념들을 요약해주신다.
사실상 이 치트시트만 잘 알아도 개념들은 문제가 없는 수준인 것 같아서 두고두고 보려고 한다.
비전공자도 배울 수 있는 타입스크립트를 보면서 타입스크립트 정말 할만 한데? 라는 생각이 들은건 나뿐만이 아닐 것 같다.
그만큼 작가님이 이해하기 쉽게 적어주셨던 것 같고
위의 ‘프로그래밍 마스터의 비결’ 같은 내용들 처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들을 많이 적어주셔서
처음 코딩을 접하시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새로 타입스크립트를 접한다면 매우 추천할만한 책이다!
